폐기물에 따른 환경오염
일반폐기물은 발생에서부터 최종처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먼저 여러 종류의 폐기물이 복합적으로 발생되는 생활쓰레기의 처리과정에서 가장 많은 비용이 지출되는 수집·운반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로써 음식물 및 채소류와 같은 유기물질의 부패에 의한 악취와 파리모기의 서식으로 인한 국민 건강의 위해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음식 물쓰레기의 발생량을 줄이고 쓰레기의 감량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 또한, 일반폐기물의 발생량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1회용품의 사용을 억제하 고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병, 유리병 등의 이용을 확대해야 한다. 맥주병의 경우, 미국과 영국은 14회, 독일은 25회, 캐나다,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등 은 30회 이상, 스위스는 60~80회를 재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맥주병의 재활용횟수가 약 10회이며 그 외의 유리병은 7회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이다. 그러므로 한국재생공사를 통하여 재활용품을 집중 수집하고, 폐기물 예치금제도를 활성화하여 재활용비율을 높여야 한다. 일본,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덴마크 및 스웨덴의 폐지회수율, 유리 회수율, 알루미늄캔 회수율 및 스틸캔 회수율과 1인당 쓰레기 배출량은 대부분 국가의 재활용비율이 30%를 상회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 비율을 높이고 있다. 그러므로 국내에서도 쓰레기 분리수거 제도를 정착시켜 지속 가능한 자원의 개발과 자원의 재활용 및 재이용을 점차 활성화시켜야 한다.
무독성 배출 가스들일반적으로 소각을 통해 발생되는 무독성 배출 가스는 탄산 가스, 수증기, 질소, 산소 등이지만 2차 오염물질인 염화수소,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분진 등의 환경규제물질도 배출되고 있다. 특히 발암성 물질인 다이옥신과 인체에 농축되는 유독성 중금속 등도 소각시설에서 배출되는 주요한 오염물질들이다. 그러므로 2차 오염물질의 발생을 억제하고 폐기물을 완전 연소시킬 수 있는 신개념의 소각로를 개발하고, 이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여야 할 것이다. 매립장에서 발생되는 대표적인 환경오염물질은 침출수와 폭발성 가스이다. 매립된 폐기물에서 배출되는 침출수는 다양한 종류의 유독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주변의 수계로 이동되어 수질을 악화시킨다. 또한 유기물의 생분해에 의해 발생되는 메탄 가스와 같은 폭발성 가스의 안전한 처리가 수행되지 못한다면 큰 피해가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우리 나라에서 일반폐기물의 감량화, 자원화 및 무해화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사항들이 지켜져야 할 것이다.
① 공정폐기물의 재활용 촉진.
② 포장폐기물, 생활폐기물 발생 최소화.
③ 예치금 및 부담금제도 개선.
④ 재활용품 분리수거체계 강화.
⑤ 사전 재활용 평가제, 재활용품 재질별 표시제 확대.
⑥ 폐자원의 원료사용, 재활용품 우선구매제도 확대.
⑦ 폐기물 종합처리 모델 개발과 보급.
⑧ 폐기물 처리시설 성능검사제도 개선과 환경영향평가 실시.
⑨ 폐기물 매립지 사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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